옥수역 귀신

3. 제작

2015년경, 본작의 프로듀서 이은경은 일본의 각본가 타카하시 히로시에게 한국 웹툰을 장편 영화 시나리오로 만드는 것을 제안했다.^[4] 이은경은 한국에서 가장 무서운 호러 영화로 도호 영화 『링』을 꼽았고, 그 각본가인 타카하시에게 직접 의뢰했다고 밝혔다.^[4]

타카하시는 "저주나 공포의 근원을 어떻게 성립시킬까 생각하는 중에 사회 문제나 실제 사건과 결부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하며^[2], 종전 직후 일본에서 일어난 수산원 사건에 이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보호 시설로 변경하여 플롯에 통합했다.^[3] 그는 서울 옥수역 취재 중 역무원들에게서 인신 사고나 유령 이야기를 듣고 2015년에 시나리오 초고를 집필했다.

하지만 초고는 복잡한 플롯이었기 때문에 검토에 시간이 걸렸다. 이은경은 타카하시의 초고에서 무섭다고 생각했던 골격은 남겨두도록 한국 측 스태프에게 부탁했다.^[3] 이후 10대 관객을 타겟으로 하고 싶어하는 한국 측의 요청으로 시라이시 코지와 이서연이 각색에 참여했다. 처음보다 단순한 내용이 되었지만, "웹 매체의 여성 기자와 역무원이 옥수역에서 일어난 수수께끼의 사건을 쫓아가, 그 근원인 시설의 과거에 도달한다"라는 전체 골자는 타카하시가 쓴 초기 아이디어를 그대로 유지했다.^[4]

완성된 영화에 대해 타카하시는 "제가 만든 복잡한 스토리를 정말 심플하게, 엔터테인먼트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마 저 혼자서는 여기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평했다.^[4] 또한 "일본인이 생각하는 무서움과 한국 사람이 생각하는 무서움의 융합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드디어 그런 일이 실현되었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2]

4. 줄거리

웹 뉴스 기자 나영은 특종을 놓쳐 5천만 원의 합의금을 요구받는다. 모 대표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기사를 쓰면 합의금을 대신 내주겠다고 제안하고, 나영은 어쩔 수 없이 이를 수락한다. 이후 옥수역에서 한 남자가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나영은 역무원 우원과 함께 사건을 조사한다. 조사 과정에서 나영과 우원은 옥수역 주변에서 발생하는 기이한 현상들과 마주하게 되고, 사건이 단순한 자살이 아님을 직감한다. 나영은 사망한 남자의 동생 태희를 만나 최면 요법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되짚어보려 하지만, 태희는 번번이 우물 앞에서 기억을 멈춘다. 태희는 오빠의 유품에서 옥수 아동 양육 시설 앞에서 찍은 가족사진을 발견하고, 옥수역과 관련된 과거의 비밀에 다가선다. 나영과 우원은 변사체의 손톱 자국, 네 자리 숫자, 아동 양육 시설, 우물, 아이, 그리고 옥수역을 연결하는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한다.^[1]

5. 스태프

참조

_[1] 문서 映画公式サイトより
_[2] 웹사이트 日本で起きた“陰惨極まりない事件”がモデルに　日韓合作ホラー『オクス駅お化け』脚本 高橋洋コメント解禁 https://horror2.jp/6[...] ホラー通信 2023-09-29
_[3] 웹사이트 「女性がホームに飛び込んで…」高橋洋が明かす、日韓合作ホラー『オクス駅お化け』に至る道のり https://moviewalker.[...] MOVIE WALKER 2023-10-07
_[4] 뉴스 『オクス駅お化け』公開記念！ 脚本・高橋洋 単独インタビュー！ https://cowai.jp/int[...] COWAI 2023-10-07
_[5] 웹사이트 オクス駅お化け https://www.wowow.co[...] WOWOW 2024-08-10